CCM 싱글앨범 - 첫 번째 곡이자 타이틀 곡인 Reason to Worship (예배의 이유) 선공개합니다. (17년 02월 17일 해외음원유통 & 22일 국내음원유통) - 김요한 작사(2001년). 김요한 작곡(2002년).
신학교 1학년 때(00년), YWAM(예수전도단)에서 하나님 음성을 듣는 훈련 UDTS을 받고, 이만하면 나도 신앙이 단단해졌다 느끼던 즈음에 어느샌가 제 마음에 예배를 판단하는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예배는 별로였다. 오늘 예배는 내가 집중하지 못했다. 오늘 예배는 마음에 안 와 닿았다. 결국 예배를 저의 감정과 기분으로 판단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결심한건 예배 드릴 때, 내게 어떤 감정적인 반응이 안 일어나도, 주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아도(물론 성령이 임하는 예배는 감동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하는 내 모습을 보시고 주님이 감동하시고, 기뻐하시고, 내 고통(문제)의 작은 신음 소리라도 들어주신다라면 그것 만으로도 난 예배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결론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편 51편 17절을 묵상하면서 범죄한 다윗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서 깨닫게 된 마음, 하나님께서는 상한 심령을 찾으시고,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삶의 큰 고통(문제) 가운데 계신가요? 그 상태로 예배당에서 예배해도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예배가 잘 안되시지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 예배가 안될때요. 그 순간에 우리의 모든 걸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 아무 말 없이 그냥 머무셔도 됩니다. 눈물이 흐른다면 우셔도 됩니다. 화가 나신다면 원망하셔도 됩니다.
우리의 상함을 인정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그로부터 진정한 회개와 위로가 임할 것입니다. 부족한 이 곡을 통해서 다시 한번 회복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소망합니다.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51:17-18)
(시5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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