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바람 느린 바람 글/박현진 그리움 머무는 봄의 길목 아지랑이 같이 그리움 아롱거린다. 나무가지에 드는 바람 꽃대에 앉아 춘심(春心)을 깨운다. 꽃술마다 바람 들었는지 화알짝 망개하는 꽃망울 깊은 밤의 열쇠를 열고 마음에 바람 불어 온다. 불같은 첫사랑 연정 이제사 깨닫나 보다. 하얀별 박현진 2012.03.19
고백 고백 ♡글/박현진♡ 겨울이 지나가는 길목 봄의 카텐을 열면 마음에 화색이 돈다. 형원할 수 없는 그리움 열면 봄빛이 점화 된다. 생명을 여는 그대 봄을 짓고 있다 사랑을 짓고 있다. 기슴에 묻어둔 아득한 사랑 봄꽃 처럼 피어난다, 하얀별 박현진 2012.03.08
그리움 지우기 그리움 지우기 글/박현진 비바람 다녀 가더니 햇살 삼켜 버린 흐린날 까악까악 가치가 운다 반가운 손님 오시려나 먼산山 바라 보다 슬픔에 데인듯 그리움이 불러온 아버지 젊은날 모습 그대로 웃으신다. 손끝 사랑 눈길 사랑 전하지 못해 꿈속에서 만난다. 퇴색 되어 가는 기억 슬픔 다.. 하얀별 박현진 2012.03.03
눈꽃 지고 나면 눈꽃 지고 나면 글/박현진 겨울의 심장 눈꽃 지고 있다. 나무 사이 비집고 산(山) 타고 내리던 눈꽃 시린 세상 살아온 그대 눈물꽃 지고 있다. 눈꽃 진 자리 사랑 품은 인고 품은 화사한 꽃 피어 난다. 봄 같은 어머니 그리움 이고 귀 열어 마음 열어 꽃등(燈 ) 켜고 있다. 하얀별 박현진 2012.02.25
나의 그리움 나의그리움 글/박현진 산(山)너머 기우는 노을 처럼 황금빛 곱게 물든 그대사랑 오랫 동안 홀로 기억한다. 세월의 징검다리 건너가는 우리 시들어 가도 그대는 한줄기 빛 내삶에 스며들어 행복을 노래한다. 슬픔을 어루만지는 오늘 눈물로 옷깃을 여며도 그대 내게 사랑의 빛 비추.. 하얀별 박현진 2011.11.29
쪽빛 그리움 쪽빛 그리움 글/박현진 물감을 풀어 놓은 푸른 하늘 보다가 마음에 서성이는 그리운 얼굴 그려 본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낡은 추억 하나 한폭의 수채화가 되어 내 앞에 서있다. 지우려 애를써도 내 곁에 남아 함께했던 모든것 살아 있는 기억 그림자처럼 내 곁에 남아 있다. 깊어 .. 하얀별 박현진 2011.11.17
가을 이야기 가을 이야기 글/박현진 거센 비바람 그치고 쓸쓸함을 불러 오는 아침 마음에 불어 오는 가을 바람 반기며 불쑥 불거져 오는 그리움 거세 하려고 길을 나섰다. 머리카락을 간질이는 바람 우리 곁에 머물며 가을산(山)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완만한 길을 지나 호흡이 조여 올수록 .. 하얀별 박현진 2011.11.07
너에게 너에게 글/박현진 가을 바람 소슬하게 불어오면 붉게 물든 낙엽처럼 내 마음도 그리움에 붉게 물든다. 흐려지는 시야 너머 바람에 마악 딸려온 그리움 하나 외로운지 내곁에 온다. 가을 햇살 편에 바람 편에 가지를 치는 그리움 적어 눈물로 젖은시간 매말랐던 세월 새살이 돋아 나도록 마음 실어 보낸.. 하얀별 박현진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