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머위장아찌

해맑은미소야 2015. 3. 13. 21:48

 

 

 

맛을보면 절대 양보 못하는 쌉싸롬한 머위장아찌 

 

 

안녕 하세요~

뉴스를 보면 가슴이 너무아픈 나날 입니다

간절히 바래보는 희망의 기적소리는

 여전히 들리지를 않고 있네요

그래도 좀더 기적을 믿어 보고싶은 날 입니다

 

님들~참 오랫만에 찾아 뵙네요~

오늘은 지난번 시골서 가져온

아주여린 머위잎으로 맛을보면 절대 양보 못하는

머위 장아찌를 담아보려 합니다

 

 

 

 

 

 

머위는 잎,줄기,꽃 뿌리까지 모두 사용할수 있으며

식욕및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타박상에 효과있다

나물및 즙으로 활용할수 있고 폐기능을 원활히 한다

가래를 삭게하고 기침을 멎게하는 효과가 있다

해독작용.위장강화 편두통 완화등에 효과가 있다

 

 

 

 

 

 

 

머위는 좀 쌉싸롬 하지만

어린잎을 식성에 맞게 잘 담으면

자꾸자꾸 입에서 땡기는

들 쌉싸롬한 맛좋은 장아찌로 탄생하게 되지요

 

 

 

 

 

자~그럼 맛을보면 절대 양보 못하는 쌉싸롬한 머위장아찌

같이 함 담아 보실까요~~

 

재료:머위1kg정도.다진파3스푼.다진마늘1스푼반.통깨3스푼.고춧가루2스푼

조림장:다시마우린물3컵.국간장4스푼.진간장2컵.매실액1컵반.

멸치액젓3스푼.쌀엿4스푼.설탕2스푼

 

(사실은 지난주에 담은거라 재료의 양이 확실치는 않네요

모처럼 포스팅 하는것이라 적어 놓는것도 잊었답니다)

혹시 머위장아찌 담으실분은 참고만 하시고

재료양의 식성에 맞게 하세요~~

 

 

 

 

 

 

 

 

 

 

먼저 머위는 씻지 않은 상태로 차곡차곡 간추려서

(아주어린 머위잎이라 줄기까지 모두사용함)

큰볼에 돌려담고잘 씻은돌로 둘러준후

엷은 소금물을 팔팔 끓여 그대로 머위에 부어주었어요

 

끓는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15~20분정도)

돌을 들어내고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채에바쳐 물기를 빼 주고...

 

이렇게 씻으면 흙이 더 잘 씻어지고 깨끗 하답니다

(시골서 깨끗하게 뜯은거라 씻기도 쉽고요)

 

 

 

 

 

 

 

 

머위잎을 준비하는사이

조림장도 끓여줍니다

조림장 재료를 모두넣고 팔팔 끓여준후

잘 식혀준후

고춧가루 통깨 다진마늘 파를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씻어둔 머위잎의 남은 물기를 꼭짜고

위생장갑을 낀후 양손으로

위의 조림장을 앞뒤로 잘 적셔가며

차곡차곡 담아주면 됩니다

 

(조림장은 다른 장아찌 담을때보다 조금더 달작지근하게 하면

간이 베어 들었을때 머위의 쌉싸롬한맛을 감해 줍니다)

 

설탕을 요리에 잘 사용하지 않는데

그래서 이번엔 조금 사용을 했지요

 

 

 

 

 

 

 

 

큰 볼에 차곡차곡 양념한것을

양에 맞는 반찬통에 옮겨담고

남은 조림장을 모두 부어 줍니다

보시다시피 머위잎통이 자작 합니다

머위잎을 꼭 짜서 했기에

간이 베어 들면서 요 국물은 알맞게 줄어 들지요

 

 

 

 

 

 

 

 

 

간이 베어들고 맛이들면 맛잇게 먹을수 있지만

장아찌 담아서 국물과 함께 바로 먹어도 좋답니다

 

 

 

 

 

 

 

 

 

저도 담아서 바로 상에 요렇게 올렸답니다

약간 쌉싸롬한맛이 입맛을 자극 하네요

간이 잘 베어든 후엔 쌉싸롬한거 싫어하는

우리 딸과 아들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고 있네요~

 

 

 

 

 

 

 

 

머위가 좀 자라면 줄기는 껍질을 벗기고 먹엉 하는데...

요것은 작고 여한 머위다 보니 줄기도 그냥 담았는데

질기지 않고 연하답니다

 

 

 

 

 

 

 

 

 

맛있게 익으면 봄부터 여름까지

밑반찬 걱정없이 잘 먹을수 있을듯 하네요

 

 

 

 

 

 

 

 

 

연한 머위잎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고

삼겹살 먹을때 쌈으로도 좋지만

울집처럼 요런 장아찌도 별미 랍니다

 

 

 

 

 

 

 

 

특히 시골출신인 울짝지

요거 상에 올리면 숟가락이 저절로 바빠지네요

 

짜지도 않고 개운한 것이

자꾸자꾸 손이 가는가 봅니다

 

 

 

 

 

 

 

 

 

올해는 두고두고 여름까지 먹으려고

양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도

아이들 까지 잘 먹으니

자취생 울아들 밑반찬으로도 보내고...

 

친구가 놀러와서 맛있다고 하기에 좀싸 주었드니

요거 아무래도 금새 다 먹을듯 합니다

몰래 조금 숨겨 두었다가

 여름에 입맛없을때 먹어야 할까봐요~ㅎㅎㅎ

 

 

 

 

 

 

머위잎 데쳐서 꼭짠것이 1kg정도이니

첨엔 담아놓은 장아찌 양이 좀 많았지요

 

요거~~요거~~맛을보면

 절대 양보 못하는 쌉싸롬한 머위장아찌 이랍니다

 

어떠세요~

입맛좀 당기시나요~~

 

 

 

 

 

 

머위 손질법

 

머위대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굵은 줄기 쪽부터 물에 잠기게 하면서 전체를 다 넣어서

약 2~3분 삶아 건져서 찬물에 씻어 식혀줍니다.

머위의 쓴맛은 반나절 정도 물에 담가두면 사라지고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 머위조림 -적당한 길이로 썬 머위대를 들기름에 볶아 양념합니다.

* 머위 장아찌 - 데쳐낸 굵은 머위대에 간장과 물, 식초, 설탕을 넣어 끓인 물을 뜨거울 때 부어줍니다.

하루에 한 번씩 물을 따라서 다시 끓여 식힌 후에 머위대에 부어줍니다.(3일동안)

*머위 쌈밥 - 아이 손바닥처럼 작고 여린 머위잎을 데쳐서 쌈밥을 만듭니다.

 

* 머위 효소 - 머위 단독으로 해도 좋지만, 산나물과 같이 효소담금을 해서 요리에 사용합니다.

* 머위 떡 - 데쳐낸 머위를 쌀가루와 같이 빻아서 떡을 만들거나 속에 넣어 줍니다.

 

* 머위 녹즙- 페타시테닌과 후키노톡신이라는 물질이 소량 들어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수용성이며 열에 약해서 삶으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 머위 차 - 데쳐 말린 머위에 물을 부어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 차로 마십니다.(머위 꽃차도 좋음)

* 묵나물- 여름이나 가을에 말려둔 머위대는 육개장이나 찌개, 나물로 먹으면 별미랍니다.

 

  

굵은 줄기 쪽부터 물에 잠기도록 삶아 냅니다.

 

 

 

붉은 머위는 데쳐내면 이렇게 예쁜 보라색입니다.

그러나 공기와 접촉이 되면 붉은색이 사라지고 녹색이 됩니다.

 이렇게 붉은색이 좋은 머위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머위를 이용한 요리

  

 

 

들기름에 볶으면서 간장과 마늘, 파와 들깨가루를 넣어 마무리 합니다. 비빔밥에 넣으면 맛있어요.

  

 

머위 쌈밥 - 고슬고슬한 밥을 뭉쳐서 가운데 젓갈이나 고기를 넣고 머위잎으로 싸줍니다.

  

 

 줄기째 만드는 머위 쌈밥- 줄기를 그대로 한 바퀴 돌려주면 맛도 좋고 깔끔하니 좋더군요. 

 

 

머위 떡

  

 머위는 습지나 집 근처의 빈터에서 자라며 전국에 분포되어 자라며

줄기는 연하고 굵으며 아래쪽이 붉은색을 띠고 있는 게 좋습니다.

 

쌉싸롬한 나물은 몸에 좋다고 하는데 머위 나물도 역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 재래시장에 가면 노지에서 자란 머위가 많이 나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