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 086 ♥ 본문 / 야고보서 5:7~5:11 본문은 특별히 그리스도인이 실천해야 할 중요한 덕목(德目)에 대해 말씀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라고 하는 가르침이 아니라 어떻게 행하라고 하는 가르침입니다.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 농부가 (…)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7∼8절).” 야고보는 ‘인내’라는 덕목을 누누이 강조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10∼11절).” 욥은 “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하냐(욥 21: 7)”며 권선징악의 논리를 되풀이하는 친구들을 향해 질문·항변하면서, 결국 인간의 권선징악·인과응보의 상식을 넘어서는 하나님과 대화할 때까지 ‘인내’합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친구들이 아니라 욥의 말(질문)이 옳다고 판정하십니다 (욥 42: 7∼8). 우리는 어느 정도의 인내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인내가 따르지 못한다면 그것이 믿음일까요? 믿음은 사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봉사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과 봉사는 어떤 대상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과 봉사를 위해 때로 무언가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봉사는 돈을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에도 지식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든지, 마음은 있으나 아는 것도 없고 돈도 없고 가진 것이 없어서 사랑하지 못하고 봉사하지 못한다는 식으로 변명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인내는 스스로의 인격에 속하는 것입니다. 인내는 어떤 경우에도 밑천을 필요로 하는 법이 없습니다. 무언가가 없어 서, 즉 돈이나 능력이 없어서 못 참았다는 따위로 핑계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내’가, 믿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덕목들 중 근본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인내가 이렇게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기다림’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윤리의 기초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인내하는 마음입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래도록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주님! 인내가 귀한 덕목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모든 일에 기다림의 본을 보이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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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자연 / 가을이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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