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불 속에서도 함께 하신 예수님

해맑은미소야 2012. 9. 3. 22:03

불 속에서도 함께 하신 예수님(단3:24-25)

 

 

 

 

 

불에 던져진 세 사람

 

    다니엘의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세 사람은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잡혀갔는데,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자기 모양의 금신상을 만들어 놓고 절을 하라고 하면서, 이를 거부하면 풀무 불에 던져 넣겠다고 위협했다. 세상은 늘 이런 식이다.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일정 부분 우리는 마치 이 세상의 포로가 된 것처럼 생활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 세상은 이를 이용하여 우리의 신앙을 위협한다. 이 세상은 하나님이 아닌 이 세상 것을 섬기며 이 세상에 충성을 다하라며 위협을 가한다.

 

   하지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금신상에 절하라는 바벨론 왕의 명령을 단호히 거부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압력에 굴하여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세상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 이는 영적 전쟁이다.

 

   그리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붙잡혔는데, 그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회유와 협박에도 끝까지 금신상에 절하기를 거부했다. 그들은 단3:17대로 불에 던져질지라도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고 답했다. 그리고 단3:18대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답했다.

 

   우리에게는 이런 믿음이 필요하다. 고난을 당하게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것이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는 순종의 믿음,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고난이 닥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구원하실 것이라는 담대한 믿음.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구원해 주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는 자기 부정과 헌신의 믿음. 결국은 그들은 평일보다 7배나 뜨거운 풀무 불에 던져지게 되었다. 그 불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단3:22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던져 넣을 때 불꽃이 그들을 붙든 사람을 태워 죽일 정도였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 때 곧바로 어떤 어려움도 안 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로 인하여 안 오던 어려움까지 올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럴 때 믿음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 때 고난을 겪게 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불 속에서 함께 하시는 분

 

   그런데 단3:24-25을 보면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느부갓네살 왕이 불 속을 보니 불에 던져진 사람은 분명 세 사람인데 불 속에는 네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하고 말했다.

 

   첫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불 속에 던져졌지만, 오히려 결박에서 풀려 불 속에서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처럼 말할 수 없는 고난 중에서도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둘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불 속에서도 타지 않았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그 고난이 결코 해를 입힐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사43:2-3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아멘!

 

   셋째,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한 분이 불 속에서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와 함께 하셨다. 이 분은 바로 선재하신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고난의 자리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다. 믿으라! 당신이 풀무 불과 같은 힘들고 어려운 고난 가운데 있을 때 그 고난 가운데서도 예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고 계심을......

 

구원 받은 세 사람

 

    결국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세 사람은 불 가운데서도 구원받아 살아 나오게 되었고,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이처럼 불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마침내 구원하여 주시고 영광의 자리에 올려 주실 것을 믿자! 그 믿음으로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잠시 불 가운데 있게 되는 고난을 잘 견디자! 속히 주님께서 건져 주실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이미 불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주님의 손길로 보호받고 있고 구원받고 있다는 사실이다.서울대흥교회 담임목사 조남호(010-6310-8728 wpig63@hanmail.net)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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