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희

시를 사랑하는 사적인 시간

해맑은미소야 2011. 6. 29. 21:35

 

시를 사랑하는 사적인 시간/ 이 은 희 당신 정말 많이 사랑해 사랑해서 고독하고 외로워 이별 준비한 적 있었지 저 별 바라보며 이별 생각에 손 끝 저림, 미로에 서서 잡히지 않는 제목 없는 상념 탑 쌓았어 밤새도록 시를 사랑하는 사적인 시간은 앞으로 끝낼 수 없는 우주미아 된 단어 까만밤 달래는 caffeine 한잔 제목 없는 상념 갈무리하는 거래 마지막 순간까지 저 별 속에 있는 시 사랑하는 거래 저 달 속에 있는 시 사랑하는 거래 잔잔한 미소 귀에 걸고 우주미아 된 안타까운 단어 조미료 첨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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