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씨 (구자)의 효능
[학명] ALLLI TUBEROSI SEMEN
[이명] 구채자(韭菜子), 구채인(韭菜仁), 가구자(家韮子), 기양초자(起陽草子), 초종유자(草鍾乳子)라고도 부름.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부추의 성숙한 종자를 건조한 것이다. 부추는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구(韭)는 잎이 땅으로 나온 모양을 본뜬 것이라 하며, 한번 심으면 오랫
동안 살며 1년에 여러 번 잎을 따도 죽지 않으며 겨울이 되어도 죽지 않고 봄이 되면
다시 살아난다 하여 구(韭)라는 말이 나왔다고도 한다.
반원형(半圓形) 또는 반난원형(半卵圓形)으로 조금 납작하고 길이3~4mm,
폭은 약2mm이다. 표면은 흑색(黑色)으로 한쪽은 볼록 나왔고 세밀한 망상(網狀)의
주름이 있으며, 다른 한쪽에는 조금 들어가 주름은 뚜렷하지 않으며, 기부(基部)는
약간 뾰족하고 점상(點狀)으로 돌기된 종제(種臍)가 있다. 확대경으로 보았을 때
불규칙한 그물모양의 주름이 있고 질은 단단하다. 냄새가 없고 맛은 달고 맵다.
이 약은 길이가3mm이상이며 충실하고 흑색이 진한 것이어야 한다.
그 식물은 다년생 초본으로 전초(全草)에는 특이한 향기가 있다. 인경(鱗莖)은 좁은 원추형(圓錐形)이고 1∼3개가 근상경(根狀莖) 위에 취생(聚生)한다. 잎은 근생(根生)하며 편평(扁平)하고 좁은 선형(線形)이다. 꽃대는 길고 끝에 산형화서(傘形花序)가 달리는데 20∼40송이의 꽃이 달리고, 총포편(總苞片)은 막질(膜質)이며 숙존(宿存)하고 포편(苞片)은 1∼2개이며, 꽃자루의 길이는 꽃잎의 2∼4배이고, 꽃잎은 기부(基部)가 약간 합생(合生)하며 열편(裂片)은 6장이고 백색(白色)이며 담갈색(淡褐色) 혹은 천록색(淺綠色)의 맥(脈)이 있고,
수술은 6개이며 꽃잎에 비해 약간 짧고, 자방(子房)은 삼릉형(三棱形)이고 외벽(外壁)은
가는 사마귀모양의 돌기가 있다. 삭과(蒴果)는 도란형(倒卵形)이고 3개의 능각(棱角)이
있으며 성숙하면 실배(室背)는 갈라져 벌어진다. 종자(種子)는 6개이고 흑색(黑色)이다.
가을에 과실(果實)이 성숙했을 때 과서(果序)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고 비벼서 종자(種子)를 꺼낸다. 약으로 쓸 때에는 누렇게 볶아서 쓴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신(肝腎)과 명문(命門)의 부족을 보(補)하여 주어 성선(性腺)을 흥분시키고, 축뇨(縮尿)시킬 수 있는 약품이자 식품이다. 전통적으로 한방에서는
보양식품 및 약품에는 육류를 지칭하였으며 식물성의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구채(韭菜)를 꼽았다.
무릎과 허리가 차고 아프며, 발기 부전과 설사, 백대하가 심하고 임신이 안 되는 것과 간신(肝腎)이 허하여 생긴 양기쇠약증을 치료한다. 소변이 잦고 근육과 뼈가 아픈 것을 다스린다. 또한 식욕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간신(肝腎)과 양(陽)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덥혀주며 삽정(澁精)한다. 음위증, 유정(遺精), 빈뇨, 유뇨증, 요슬산통(腰膝痠痛), 설사, 대하, 임증, 백탁 등에 쓴다. 종유석과 유향독을 억제한다.
약리실험에서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과 심장흥분작용이 보고되었다. 보간신(補肝腎),
난요슬(暖腰膝), 조양(助陽), 고정(固精)작용을 한다. 구자의 줄기를 구백(韭白),
뿌리를 구황(韭黃), 꽃을 구청(韭菁)이라고 한다. 하루 3∼9g을 탕약 또는 산제 형태로
먹는다.
[출처] 한의고전명저총서
구자(韮子)는 여러해살이풀로 百合科(나리과)에 속하는 부추의 씨앗인데 씨앗이든 줄기든 약효는 같다. 구자를 약용으로 사용하려면 밭에 부추를 심되 햇볕이 드는 곳에 심어야
한다. 그래야 매운맛이 생겨 부추의 氣味를 취할 수 있다. 햇빛을 받고 자란 부추는
억세고 매워 식용으로 사용하기엔 나쁘지만 약재로는 좋다. 부추는 한번 씨를 뿌려놓으면 베어도 자라므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부추는 맛이 맵고 익히면 달며 酸味가 있다. 부추는 간신의 혈분으로 들어가서 혈로 생긴 병을 다스리는데 매운맛으로 散血하므로 음혈이 부족한 사람에게 사용하면 혈을 모손시켜 虛火가 뜰 수 있다. 佛家나 道家에서는 5가지 매운
채소를 五辛菜(오신채)라 하여 이것을 금하는데, 이는 오신채가 음기(淫氣)를 북돋아 음심(淫心)이 생기므로 수행자에게 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자는 陽氣가 없는 사람에게
사용하여 陽氣를 수렴해주는 작용을 한다.
부추는 산미(신맛)가 있어서 산미로서 간을 수렴시키고 또한 신장의 精을 固精하는 작용을 함으로 조루(早漏), 양위(陽痿), 유뇨(遺尿)를 다스린다. 빈뇨(頻尿; 잦은 소변)는 하초가 虛寒해서 소변이 맑고 청장하게 나오거나 열이 생겨서 소변을 봤는데도 자꾸 보고 싶은
증상인데, 부추는 下源이 虛寒하여 오는 빈뇨증을 다스린다. 허한할 때는 숙천환(縮泉丸)이나 또는 팔미환(八味丸)에 금앵자, 감인, 복분자, 모려 등을 가하면 더욱 좋다. 유뇨(遺尿)는 오줌을 지리면서도 본인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이는 간(肝)이 허하여 오는 것이다.
여기에 성관계를 자주하면 간신음이 부족해져 근위(筋痿)가 생기는데 근위는 하초가
무력한 증상을 말한다.
음정(陰精)을 보관하는 장소가 삼초인데 이는 陽氣와 精水를 보관하는 장소가 명문이 되기 때문이다. 좌측 신장에서는 홀몬 분비를 맡고 있어 三焦(命門)가 수렴되면 그 수렴된 기운이 좌측신장을 돕는데, 이렇게 교류한 기운이 간. 비위로 들어가 간과 비위를 기르고 따뜻하게 한다. 五臟을 따뜻하게 자양해 주는 곳은 삼초가 되므로 五臟기능이 차갑다는 것은
命門의 화가 약하다는 것이다. 명문의 화가 살아나면 먼저 중초를 도우므로 소화기능을
원활케 하고 간음을 수렴해 준다.
부추는 삼초를 수렴시키면서 어혈 및 오래된 어혈인 숙혈(宿血)을 삭혀 없앤다. 갑자기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 위(胃) 상부에 어혈이 맺혀서 칼끝으로 심장을 찌르는 통증이 오므로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되는데 이 어혈을 부추즙으로 다스린다.
위암(胃癌)환자가 밥을 먹을 수 없게 되면 부추즙을 먹이면 좋다. 우유 한잔, 생강즙 한잔, 부추즙 두 잔을 섞어서 사용하는데, 생강은 胃의 한사를 내보내고 위(上)로 올라오는 氣를 降逆시키는 작용을 하고, 우유는 胃를 보하고, 부추가 어혈을 삭히고 신맛으로 막힌 것은 뚫으면서 삼초를 수렴하므로 음식을 먹게 된다. 속이 냉하며 한담(寒痰)이 쌓여 위암이
생긴 환자가 소금에 절인 매실을 가하고, 금속을 제련할 때 빨리 녹게 하는 성분으로 대열(大熱)하고 독하지만 磠砂(뇨사)를 가하고, 거기에 부추즙을 가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담(痰)으로 얽혀 위암이 된 사람이 복용하면 담을 토하면서 병세가 호전된다고 한다.
귀에서 진물이 나는 사람에게도 부추즙을 짜서 한두 방울씩 떨어뜨리면 효과가 있다.
여자들의 경우는 요실금이 자주 오는데 하원이 허해서 오는 경우도 있고 간신이 허해서
오는 경우가 있다. 금앵자, 복분자, 하수오, 구척, 감인, 산수유를 가하여 요실금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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