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고향 가는 길 글.박현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물러가고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꽃그늘 너머 빛바랜 사진 속의 어머니 손을 내미신다. 굳게 닫힌 인생(人生) 앞에 복사꽃보다 어여쁜 어머니 행복을 등지신다. 고향에 두고 온 아버지의 따뜻한 정(情 ) 눈으로 만지신다. 사랑 골고루 나누다 고목처럼 말.. 하얀별 박현진 2011.05.13
봄 같은 사랑 봄 같은 사랑 글/박현진 산(山)너머 건너온 반가운 기별 하나 수줍은 듯 웃음 머금은 꽃 피었다. 안개비에 젖은 그리운 사연 하나 가슴에 붉게 물들면 봄 같은 생각 깨어난다. 계절이 지고 피고 바람과 바람 사이 비집고 봄을 몰고 사랑 내 곁에 온다. 봄 햇살과 같이 살아 꽃망울마다 그리운 사연 피게 .. 하얀별 박현진 201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