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별 박현진

그리움 지우기

해맑은미소야 2012. 3. 3. 17:43

 
 

그리움 지우기 글/박현진 비바람 다녀 가더니 햇살 삼켜 버린 흐린날 까악까악 가치가 운다 반가운 손님 오시려나 먼산山 바라 보다 슬픔에 데인듯 그리움이 불러온 아버지 젊은날 모습 그대로 웃으신다. 손끝 사랑 눈길 사랑 전하지 못해 꿈속에서 만난다. 퇴색 되어 가는 기억 슬픔 다듬어도 움쩍 않으신다. 창(窓)을 닦아도 그리움 옮겨 붙는다 시간의 액자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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